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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차 아내 김건희 씨 50억 현금, 윤석열 공직자윤리 어긋나나?
뉴스| 2019-06-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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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의 5배에 달하는 재산 내역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의 아내 김건희 씨의 예금자산이 50억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석열 내정자에 대한 국민 시선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6월 중에 열릴 예정인 청문회에서 윤석열 내정자의 재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60억 원을 웃도는 윤석열 내정자의 재산 내역과 형성 과정은 청문회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내정자는 약 65억원9,0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인 12억원의 5배를 웃도는 규모로 검찰 고위간부 37명 중에서도 가장 많다.

무엇보다 그의 재산 90%를 가진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내정자의 재산 내역 중 90%가 부인 김건희 씨 소유로 알려지자 청문회에서 재산 정도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후보자의 청문회 중 재산 공방에 대해 "50억 정도가 사모님(김건희 대표) 명의의 금융자산이라니까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내정자는 6월 중 열릴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을 제출 받는 절차를 앞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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