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뷰] '안녕, 나의 우주'로 돌아온 정승환, 여전한 '발라드의 세손' (종합)
뉴스| 2019-04-18 16:59
이미지중앙

(사진=안테나 뮤직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발라드의 세손’ 정승환이 4월 음원 올킬을 노린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정승환의 미니 2집 ‘안녕, 나의 우주’ 쇼케이스가 열렸다.

‘안녕, 나의 우주’는 탁월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발라드 세손’ 타이틀을 거머쥔 정승환의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 줄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주선’을 비롯해 정승환의 자작곡까지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설렘 가득한 만남에서 애틋한 이별까지의 다양한 감정선을 여러 장르에 녹인 정승환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안녕, 나의 우주’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작년 2월 ‘그리고 봄’ 이후로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작년에 ‘그리고 봄’ 첫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나서 단독 콘서트로 많이 인사를 드렸다. 또 ‘음악의 숲’이라는 심야 라디오 DJ를 맡게 됐는데 얼마 전에 1주년을 맞이했다. DJ로서 매일 인사를 드리다가 이렇게 새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 음원 발표를 앞둔 소감은?

“이 앨범을 준비하는데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나 또한 고생했다. 사실 음원 공개가 몇 시간 안 남지 않았나. 지금 사실 실감이 잘 안 난다. 그 시간이 다가와야 떨릴 거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 이번 앨범 ‘안녕, 나의 우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번 앨범은 기존에 해왔던 음악도 물론 들어있지만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아마 제 음악을 쭉 들어보셨던 분들은 ‘정승환이 이런 음악도 할 수 있구나’ 하실 거다. ‘우주’라는 게 웅장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승환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다. 나의 서사를 트랙별로 들려드리고자 했다”

▲ 타이틀곡 ‘우주선’은 어떤 노래?

“‘우주선’이라는 노래는 제목만 보면 발라드 곡으로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확실히 내가 지금까지 들려 들렸던 처절하고 슬픈 감정이 드러났던 곡보다는 좀 색다른 발라드다. ‘안녕, 나의 우주’가 나의 세계를 표현하는 음악이었는데 내 세계에 들어왔던 특별한 존재를 찾아서 헤매는 여정을 담은 곡이다”

이미지중앙

(사진=안테나 뮤직 제공)



▲ 이번 앨범 중 가장 애착 가는 곡은?

“정규앨범 때보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은 앨범이라 한 곡 한 곡 다 애착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그 중 앨범을 모니터링 하면서 자꾸만 듣게 되는 곡은 ‘니가 온다’다”

▲ ‘발라드의 세손’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발라드의 세손’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무게가 있더라. 이번 활동에서는 좀 귀여운 수식어를 해주시면 어떨까 싶다"며" 간혹 공연장이나 방송을 통해서 춤 선보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발라돌’이라고 붙여주시더라. 그런 귀여운 수식어가 어떨까 싶다"

▲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

“최근에 좋은 음악이 많이 나왔다. 들으면서 ‘언젠가 함께 작업 하고 싶다’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데 근래 큰 인상을 주셨던 분은 최근 백예린 씨다. 음악을 인상 깊게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 백예린 씨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어떨까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 많은 자작곡을 만드는데 타이틀곡을 자작곡으로 하고 싶은 욕심은 없었는지.

“내가 만든 노래가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 누가 만들었던 나와 가장 어울리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이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자작곡들로 이뤄진 앨범을 만들고 싶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