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차지연, 갑상선암 치료 위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하차
뉴스| 2019-04-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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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유명준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차기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15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지연은 향후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 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객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는 “‘안나’역 차지연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안나’역 추가 캐스팅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윤공주가 전격 합류했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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