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당 차병원, 해명→책임회피 꼼수...의혹만 더한 뒷말
뉴스| 2019-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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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분당 차병원이 뒤늦은 해명 탓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당 차병원에서 벌어진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이를 주도한 의사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2일 신청했다고 전했다.

분당 차병원 측은 해명을 내놓았다. 부모에게 당시 사고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지만, 사망의 원인에 있어서는 슬쩍 발을 빼는 모양새로 비춰졌기 때문.

사망의 원인이 단순히 사고 때문만은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자 분당 차병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사망진단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려는 꼼수로 보인다는 것이 대다수 대중의 반응이다. 책임 회피를 위해 거짓말을 한 것도 모자라 또 죄 값을 줄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번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분당 차병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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