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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사람’에만 피해주는 것 아니다? 더 위험한 것도...
뉴스| 2019-02-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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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건강 질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부터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대부분의 지역으로 번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일 때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도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호흡기는 물론 눈과 피부, 심혈관계에 병이 들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반려동물은 몸무게 1kg당 흡입하는 공기의 양이 사람보다 훨씬 많다. 또 땅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 때문에 입자가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은 중금속 등을 흡입할 가능성도 높다.

떼문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경우 반려동물의 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대신 실내 놀이터나 노즈워크 등으로 활동 욕구를 풀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혹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일 때 산책을 해야한다면 산책 전후로 물을 충분히 먹여야 하며, 외출 후 반려동물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줘야 한다. 눈 역시 안구세정제로 씻어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포함된 특별한 건강식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미세먼지로 생긴 체내 세포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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