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또봉이통닭 뜨고 호식이 지고"…'영화 특수'와 집행유예 사이
뉴스| 2019-02-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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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또봉이통닭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치킨 브랜드 두 곳이 각각 호재와 악재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세를 탄 '갈비통닭'을 10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또봉이통닭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지난 13일에 이어 14일까지 접속자가 폭주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된 셈이다. 이벤트에 제동이 걸렸지만 또봉이통닭으로서는 사실상 호재를 누리게 된 모양새다.

한편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65)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전 회장의 불명예로 호식이두마리치킨 브랜드 이미지는 잇따르는 타격을 받게 됐다.

한편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한 판결문에서 "40살 이상 차이나는 여직원이 최 전 회장의 식사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해당 자리에서 직원이 상냥하게 대했다고 해서 신체접촉에 응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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