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을지로 화재, 자체 鎭火 시도했지만...곳곳에 도사린 '위험' 요소들
뉴스| 2019-0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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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을지로 화재 당시 작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4가 아크릴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작은 불꽃으로 시작된 불에 작업자들은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자체적으로 불을 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이들은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에 진화가 마무리됐다.

특히 을지로 화재 당시 작업자들이 불을 끄지 못하게 될 정도로 불길이 빠르게 번진 이유를 두고 네티즌은 ‘아크릴’ 작업장이라는 것을 꼽았다.

아크릴은 실제로 타기 쉬운 재료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 특성상 좁은 공간에 먼지나 분진 등이 많이 발생해 있기 때문에 한 벌 불이 나면 쉽게 번질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크릴 작업장의 경우 고유한 특성에 따른 수많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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