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음주운전’ 물의 빚은 김병옥, 결국 ‘리갈하이’ 하차(공식)
뉴스| 2019-02-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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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배우 김병옥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물러난다.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13일 오후 “소속 배우 김병옥은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리갈하이' 측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병옥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옥은 ‘리갈하이’에서 고태림(진구)을 견제하는 방대한 역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물의를 빚으면서 드라마에 지장을 주게 됐다.

김병옥은 지난 12일 새벽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주 상태로 주차하다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치 처분을 받는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더씨엔티 입장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하 '리갈하이' 측 입장 전문.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씨 출연 건 관련 제작진 입장입니다.

‘리갈하이' 제작진은 배우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 시

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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