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9 스타벅스 럭키백, “예쁨 폭발” VS “재고떨이 고도의 판매전략”…의견 분분해도 매년 품절
뉴스| 2019-01-10 16:32
이미지중앙

2019 스타벅스 럭키백 구성품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구성에 대한 지적과 흥분이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알렸다.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럭키백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 2019년까지 스타벅스가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다. 텀블러, 머그, 음료 등을 무작위로 담아 판매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럭키백은 1~2년간 팔리지 않았던 MD상품을 한 데 묶어 통상 연초에 처분하는 방식을 취한다. 재고떨이 행사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와는 달리 스타벅스가 지닌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활용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정 판매인 데다 무작위로 구성된 럭키백이 스타벅스에 높은 충성도를 가진 소비자의 관심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스타벅스의 경우 텀블러, 머그, 다이어리 등 스타벅스 MD제품의 매출 비중은 여타 커피전문점보다 월등히 높아 약 10%에 이른다.

럭키백 행사는 매해 행사 당일 오전에 품절되는 게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럭키백 구성품 정보 공유도 활발해 홍보 효과도 높다. 특히 재고 처리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도 쏠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역시 시작하기 전부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SNS와 온라인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