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의지, “잡아주세요” 팬心 소용 없었나…다 잃은 두산
뉴스| 2018-12-11 11:55
-양의지, 결국엔 NC행 결정 이유는?
-양의지 놓친 두산, 후폭풍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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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양의지가 NC다이노스로 둥지를 확정하면서 두산베어스 팬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

11일 양의지의 NC 다이노스 계약 오피셜이 나오면서 두산 베어스 팬들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인 ‘곰들의 대화’엔 구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넘치고 있다.

양의지는 이번 FA의 최대어였지만 현재 두산 베어스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잡아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민병헌, 김현수 등 주요 주전 선수들을 잡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였다. 팬들은 시즌 중에도 “잡아주세요 양의지 선수”라는 외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양의지까지 NC로 이적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졌다. 두산은 옵션 포함 4년에 120억 수준을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NC가 제시한 금액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작은 차이지만 옵션에서 갈린 것으로 보인다. NC는 김종문 단장까지 나서서 양의지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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