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진작가 로타 "이상한 분인 줄" 함께 작업한 걸그룹 반응 보니…두 얼굴 vs 억울
뉴스| 2018-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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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사진작가 로타가 성추행 혐의에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열린 첫 공판서 사진작가 로타는 억울하다고 밝혔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사진작가 로타와 작업에서 있었던 일을 방송에서까지 상세히 설명했던 바. 다만 정황에 대해 A씨는 피해라고, 사진작가 로타는 합의로 이뤄진 것이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진작가로서 로타는 그간 명확한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기에 사건을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다. 로타는 지난 2016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라비아를 베꼈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과 더불어 민감한 사진 특성상 모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사진작가로서 로타는 "모델에게 연정을 품거나 관계를 맺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 가끔 두근거리지만 다시 실제 모델을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든다. 모델은 작품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학서 공예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로타는 2010년 즈음부터 미소녀 사진을 찍게 됐고 독특한 구도와 색감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걸그룹 스텔라와도 작업한 바 있다. 당시 스텔라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진작가 로타에 대해 "촬영하면서 우리가 걱정했던 이상한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굉장히 수줍음이 많고 순수하시더라. 꾸밈 없는 걸 좋아했다. 편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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