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여정 측 "父, 이혼 후 교류 없었다… 사태 해결 위해 노력할 것"
뉴스| 2018-1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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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사기 의혹에 휘말린 부친과 교류 없이 지냈다는 가정사를 고백했다.(사진=크다컴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여정은 6일 오후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 일로 상처받은 분들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여정의 부친이 14년 전 지인에게 약 3억의 빚을 진 이후 연락을 피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 씨가 보도된 기사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여정 씨의 부모님은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이혼했으며, 이후 교류하지 않았다"는 가정사를 고백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여정이 부친의 사기 행각을 처음 접한 시기는 지난해다. 당시 조여정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부친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소속사는 "현재도 당사자인 아버지와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범죄 전력이 뒤늦게 드러난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이른바 '빚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조여정 외에도 이날 배우 한고은·박원숙 등이 가족의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 다음은 조여정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높은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조여정 씨의 친부 관련된 논란이 일어난 것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여정 씨는 금일 보도된 내용으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선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 일로 상처받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 씨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를 관련한 내용, 해결된 사항에 대하여 전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 이야기를 전달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였지만,

이미 거처나 번호 또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도 당사자인 아버지와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신속히 사태를 면밀히 확인해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에 있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거듭 사과드립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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