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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불안” 차량 2부제 도입, 핸들 잡기 전 꼭 ‘체크’
뉴스| 2018-11-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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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시도때도 없이 미세먼지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정부가 차량 2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총 6개의 환경 문제 중 국민 불안도가 가장 높은 사항은 ‘미세먼지 불안’이었다. 실제로 미세먼지 불안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물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사태도 일어난 바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전국에 미세먼지가 덮친 지난달 15∼16일 이틀간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일반 마스크 판매량은 전월 동기(9월 17∼18일) 대비 168% 늘었다. 황사·독감 마스크(155%)와 공기청정기(135%) 판매 역시 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10월 16∼17일)과 비교해서도 의류관리기는 200% 증가했다. 황사·독감 마스크(141%), 일반 마스크(125%), 공기청정기(79%) 또한 올해 큰 폭으로 뛰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불안 현상에 정부는 차량 2부제를 도입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에 따른 결과다. 이에 자가용을 몰고 나갈 이들은 차량 번호를 꼭 확인하고 외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숫자 분리는 홀수와 짝수로 진행되며, 오는 7일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운행을 하는 날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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