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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도 조현병인가?’ 강력범죄 공포→조현병 환자로 둔갑 ‘공분도 확산’
문화|2018-10-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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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하는 피의자 A씨가 공원을 서성이는 CCTV 화면 (사진=SB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조현병 등 심신미약에 의한 강력범죄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발행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A씨(58세)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인천의 한 공원 외곽 길에서 피의자는 행인 2명을 흉기로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이 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조현병 등 심신미약 주장을 펼치는 강력 범죄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공포감은 공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김성수가 우울증 전력을 내세우자 심신미약 감형에 대한 공분이 확산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들어 조현병 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우리 사회를 들끓게 하는 탓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대림동에서 40대 남성 B씨가 주유소 직원과 행인 등 4명을 무차별 폭행한 뒤 조현병 환자임을 주장한 바 있다.

B씨는 주유소 직원과 주유비 계좌이체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직원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 조현병 환자의 행위라기보다는 갑질에 가까운 태도였다.

B씨는 경찰이 오자 도망치면서 택시를 잡은 뒤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렸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벽돌로 내리치기도 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이 조현병 환자여서 자기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못 한다”고 말했다.

범죄자의 조현병 주장이 가장 큰 공분을 산 사건은 지난 2016년 강남역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다. 당시 범인은 “여성에게 무시를 당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여성 혐오 범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인천에서 8살 초등학생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10대는 경찰에 붙잡힌 이후 부모 등에게 조현병 관련 서적을 받아 읽은 후 정신병력을 내세워 질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조현병 환자가 지나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을 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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