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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레스트’ 이미 예전부터 성사된 작품이었다? 꿀잼의 내막 보니...
뉴스| 2018-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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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빅포레스트’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빅포레스트’가 방영 전 뜨거웠던 기대를 호평으로 연결시킬 수 있던 까닭은 오랜만에 등장한 블랙코미디 장르의 정극이면서도, 신동엽과 정상훈 등 이미 위트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특히 신동엽은 ‘헤이 헤이 헤이’ ‘SNL’ 등을 통해 허를 찌르는 능청 연기에 도가 튼 인물. 이런 신동엽은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SNL’로 호흡을 맞춘 안상휘 국장의 러브콜을 미리 받기도 했다. 이는 동시에 ‘빅포레스트’가 오래 전부터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물임을 증명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신동엽은 ‘빅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첫 정극에 나선 이유로 ‘오래 전부터 한 약속’을 꼽은 바 있다. 당시 신동엽은 “안 국장과는 'SNL 코리아' 시즌을 같이 하면서 프로그램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나중에 드라마가 될지 다른 장르가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실험 정신을 갖고 프로그램을 하자고 약속한 적 있었다. 굉장히 오래된 얘기”라면서 “해외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나눴고 꾸준히 구체화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빅포레스트’는 오래 전부터 출연진과 내용, 콘셉트의 줄기를 잡아온 작품. 이미 검증된 이들과 함께 꾸준한 노력으로 탄생한 ‘빅포레스트’이기에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던 건 아닐까.

‘빅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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