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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진 최정 등 태극낭자 5명 오청원배 5번째 우승향해 출격
주최국 중국 9명, 일본 4명, 대만 2명 등 24명 우승경쟁

제6회 오청원배에 나서는 한국의 최정 김채영 오유진 김경은 정유진(왼쪽부터).[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5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오유진 9단, 세계 최강 최정 9단 등 한국여자바둑 대표 5명이 제 6회 오청원배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중국이 주최하는 오청원배는 9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온라인대국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우승자 오유진 9단과 랭킹 1위 최정 9단, 2위 김채영 7단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김경은 3단이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로 본선에 합류했다. 여기 지난 4월 열린 국내선발전에서 김혜민 9단, 조승아 6단, 김은지 5단을 연파한 정유진 3단이 출전권을 따내며 세계대회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주최국 중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 왕천싱 5단을 비롯해, 위즈잉·저우홍위 7단, 팡뤄시 5단, 가오싱·리샤오시·우이밍 4단, 탕자원 3단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리허 5단 등 가장 많은 9명이 나선다.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 6단, 뉴에이코·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3단 등 4명이, 대만은 루위화·위리쥔 4단이 출전한다. 북미 대표로는 펑윈 9단과 인밍밍 초단이, 유럽에서는 리타 포차이·아리안 우지에 선수가 나선다.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본선 1회전에서 1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를 벌여 8명이 16강에 오른다. 1회전 통과자 8명과 16강 시드자 8명(한국 3명, 중국 2명, 대만 2명, 일본 1명)은 16강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4강 진출자를 가린다. 4강과 결승3번기는 연말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오청원배에서 한국은 김채영 7단이 초대 우승컵을 거머쥔데 이어 최정 9단이 2·4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5회 대회에서는 오유진이 왕천싱을 꺾고 한국에 4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주최국 중국은 3회 대회에서 저우훙위 7단이 한 차례 우승하는데 그쳐 자존심이 상해있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2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7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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