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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이나 싸다” 삼성 고심 끝 결단…직원들까지 난리난 제품
미국에서 개최한 삼성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 2023’ 에서 관람객들이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 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 직원들도 못 사서 안달났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과 함께 선보인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가 시장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직원들까지 못사서 안달이 났을 정도로 사전 판매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바로 가격 때문이다.

LG전자 그램, 애플 맥북 못지 않은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데도 가격은 100만원 가량 더 싸다.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기념 사전 구매 할인을 적용, 100만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삼성 관계자는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까지 더한데다 다양한 사은품까지 주니, 직원들까지 구매를 희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사전 판매 물량이 이미 완판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전 판매 할인가를 적용, 120만원대(14인치 모델 기준)로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를 살 수 있다. LG전자의 ‘그램’이나 애플의 맥북은 물론, 에이수스나 레노버 같은 중저가 브랜드와 비교해도 훨씬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한 ‘갤럭시 북3 프로’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900대 전량이 모두 팔렸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모든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갤럭시 북3는 삼성이 고심 끝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애플 맥북 및 중국, 대만 경쟁자에 밀려 노트북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압도적인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노트북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북3에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가 탑재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도입했다. 16:10 비율, 3K 해상도(2880×1800), 최대 120Hz의 주사율로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울트라 모델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GPU를 사용했다.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두께는 16.5㎜ 수준이고 무게(1.79㎏)도 2㎏을 넘지 않는다. 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쿼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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