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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준 9단, 박건호 꺾고 크라운해태배 첫 우승

우승자 신민준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민준 9단이 2022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신민준은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라운해배태 결승3번기 2국에서 박건호 6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은 “전에는 많이 이겼지만 박건호 6단이 최근 강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결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에 컨디션이 좋았고,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크라운해태배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건호는 지난해에도 32강에서 신민준에 막혀 탈락한데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신민준에 피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1997년 이후 출생) 91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2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디펜딩챔피언 변상일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신민준 오유진 9단, 박건호 6단 등 32명이 토너먼트를 벌였다.

크라운해태배 우승상금 3000만 원, 준우승상금 120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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