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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라인업의 매력…BMW, 4개월 연속 수입차 1위
9월 수입차 신규 등록 2.4만대…전년비 17.3%↑
BMW, 7405대로 1위…‘소비자 선택 극대화 성공
5시리즈도 베스트셀링카에…전기차 1098% 급증
BMW 5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다. BMW는 세분화된 모델 라인업으로 국내 소비자를 끌어들여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테슬라 제외)가 2만3928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2만406대)보다 17.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8월(2만3850대)보다는 0.3% 증가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7405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라는 전략 아래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과 생활 양식에 따라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세분화한 모델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엔진·동력)을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것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에서 비롯했다.

2019년 12월 출발한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이 우수한 판매 실적을 내는 등 국내 자동차 온라인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BMW의 뒤를 이어 벤츠(5481대), 아우디(1812대), 폭스바겐(1470대), 쉐보레(1162대), 지프(1025대), 볼보(881대), 렉서스(860대), 미니(745대), 토요타(682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1865대가 판매된 BMW 5시리즈였고 벤츠 E클래스((1348대), 벤츠 GLE(791대)가 그뒤를 좇았다.

국가 별로는 유럽 차가 1만9130대 팔리며 점유율 79.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차가 각각 2993대, 1805대 판매돼 12.5%, 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가 1만1538대 팔려 48.2% 점유율을 보였고, 하이브리드차(5311대·22.2%), 디젤차(2214대·9.3%), 전기차(4024대·16.8%)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는 지난달 작년 동월 대비 1097.6%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편 테슬라 판매량이 포함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3133대였으며, 모델Y는 1910대 판매돼 전체 수입차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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