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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아제약, 남북관계 개선에 김정은 의약품 긴급수입 지시…北 지원경험 부각
뉴스종합| 2021-07-27 14:27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며 단절됐던 남북간 직통 연락선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복원되며 북한이 식량난과 의약품 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협력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전해지면서 북한에 의약품 지원 경험을 보유한 조아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오후 2시 24분 전일 대비 240원(5.72%) 상승한 4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와대와 북한은 지난 26일 동시 발표를 통해 남북정상이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고,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간 군통신선이 약 13개월 만에 복구된 것으로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간 유선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한 서해 우발충돌방지를 위한 서해 불법조업 선박 정보교환뿐만 아니라 남북 군사당국간 다양한 통지문 교환도 가능하게 됐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이러한 남북관계의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식량난과 의약품 부족을 겪는 북한이 남측의 손을 잡으며 현상타개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북한은 매우 심각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의료붕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무역을 엄격하게 제한한 결과 중국산 의약품이 거의 소진돼 지난해 봄부터 이미 지방도시에서 의약품 품귀 현상과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조아제약은 과거에 진통제와 빈혈약 등 총 17종, 1600여개 제품을 북한에 지원한 경험이 있어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의료협력 관련주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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