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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더플래닛, 대안 신용평가 산업 진출…신한카드와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온라인 행동데이터 수집·가공·정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 변수로 활용
대안신용평가 모형개발 [와이더플래닛 제공]

[헤럴드경제] 와이더플래닛은 신한카드, 크레파스솔루션 및 기타 데이터 보유 기업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에 참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공공 이익 실현을 위한 선도 과제를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최종 12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주제는 ‘내·외국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데이터 기반 금융 포용 방안’이다. 획일적인 현 신용평가체제에 소외된 금융 소비자도 온라인 상 행동 데이터 및 온라인 결제 이력을 기반으로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의 경우 금융거래 정보 및 신용정보가 적은데 비해 많은 온라인 활동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온라인 활동 정보는 비식별·비정형 데이터로 존재하고 있어 디지털 광고 등 마케팅 등에 사용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와이더플래닛 데이터 현황 [와이더플래닛 제공]

와이더플래닛은 이러한 온라인 활동 정보를 모형 개발 변수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해당 데이터를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가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은 “고객정보, 디지털활동정보, 앱 활동 정보, 단말기 정보와 같은 온라인 행동 데이터는 수년간 누적된 사용자 빅데이터로 정보의 양과 질 면에서 독보적”이라며 “일단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어 최신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 개인 소비행태 및 기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범용성과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더플래닛이 제공하는 온라인 행동 속성 데이터는 개인의 생애주기적·직업적 특성, 관심사, 행동성을 유추할 수 있는 속성 변수 개발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데이터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빅데이터 및 관련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제휴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 및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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