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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바람’ 국민의힘 지지율 30%…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를 돌파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1%,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3%포인트 감소한 27%였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5%로 뒤를 이었고 열린민주당은 2%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를 기록한 것은 올해 재보궐선거 직후(4월 셋째 주)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며,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에 해당한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1%포인트 떨어진 38%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1%포인트 오른 53%였다.

최근 4주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0%대 후반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6%, 부정 54%).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 관계'(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7%), '북한 관계'(6%)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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