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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속 들어오는 백신…12일 화이자백신 43만8000회분 추가 도착
백신 수급불안 여전
지난 10일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중단해 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비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2일 화이자와 직계약한 43만8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내일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21만9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12일 오전 1시35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6600만회(3300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는데 현재까지는 243만6000회분이 공급된 상태다.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접종되고 있다.

접종은 전국 각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며, 3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1억9200만회(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000만회(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1억7200만회(8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을 보면 화이자 6600만회(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회분, 모더나 4000만회(2000만명)분, 노바백스 4000만회(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이 추가로 속속 들어오고 있지만 백신 수급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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