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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0만명이 함께 했다…8시간 달군 BTS '방방콘21'
1년 만에 돌아온 '방방콘21'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방방콘 21'이 동시 접속자 270만명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18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BTS LIVE STREAMING, 이하 ‘방방콘 21’) 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70만 명을 웃돌았다.

‘방방콘’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줄임말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에 직면하자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1년 만에 돌아온 '방방콘21'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방방콘21’ 시작에 앞서 직접 공연 관람 에티켓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등의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을 통해 “저희 방탄소년단이 ‘방방콘’과 함께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방으로 찾아왔다. 오늘도 여러분의 방에서 신나게 놀아보겠다”라며 ‘방방콘21’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인 '2015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 BTS 비긴즈(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등장한 멤버들은 ‘점프(JUMP)’를 시작으로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투모로우(Tomorrow)’, ‘좋아요’, ‘호르몬 전쟁’, ‘본 싱어(Born Singer)’ 등 패기와 풋풋함이 빛나는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1년 만에 돌아온 '방방콘21' [빅히트뮤직 제공]

이어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무대가 펼쳐졌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이 공개됐다.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방방콘 21’은 상영 채널인 유튜브 ‘방탄TV’는 물론이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SNS 등에서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 줬다. 스트리밍 창에 실시간 댓글이 쏟아졌고, ‘방방콘 21’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순위를 모두 장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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