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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F 일주일째 의심 사례 ‘0건’…오는 26일까지 2차 정밀검사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등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내 양돈돈가에서 일주일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이 없지만 방역당국은 오는 26일까지 접경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차 정밀·임상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26일 2주간 접경지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2차 정밀·임상검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와 이번에 ASF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

1주 차에는 수의사가 직접 돈사를 방문해 발열·식욕부진 등 외관상 증세를 확인하는 임상검사, 2주 차에는 임상검사와 함께 농장별로 돼지 혈액을 채취해 항원검사를 하는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 개체 발견지점 반경 10㎞) 내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두 번 모두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전날에는 정밀검사 대상 중 51호의 시료를 채취했고, 검사가 완료된 33호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등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 중수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한돈협회와 계열화 사업자들도 회원농장과 계약사육농장을 철저하게 지도·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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