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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주담대 어때요…우대금리 활용시 최대 0.6%P↓
보험료에 따른 할인
연소득 증빙시 추가 할인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주택담보대출(주담대)시 보험사 우대조건을 이용하면 최대 0.6%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금리로 따지면 시중은행이 더 유리하지만, 보험료 납부 실적 등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보험사에서 오히려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 주담대 평균금리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0.1%포인트 가량 높지만 최저금리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공시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 주담대 평균금리는 2.45%로 삼성생명 평균금리인 2.54%보다 낮지만, 최저금리로 비교하면 삼성생명 2.38%로 하나은행( 2.63%)보다 낮다. 단순히 최저금리로 유불리를 따질 수 없지만 개인의 상황에 맞게 보험사의 다양한 우대금리를 챙겨볼만하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부실적·납입방식 등을 이용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월납 10만원 이상인 경우 0.1%포인트, 3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 50만원 이상이면 0.3%포인트의 혜택을 준다. 삼성화재는 20만원 이상 0.1%포인트, 40만원 이상 0.2%포인트다. 한화생명은 10만원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0.2%포인트, 낮으면 0.1%포인트 혜택을 준다. 현대해상은 10만원 이상 0.1%포인트다.

삼성생명은 금리 할인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현대해상은 3개월 이상 납입실적이 필요하다. 한화생명은 이보다 금리가 비싸지만 보험료 납입기간과 상관없이 금리할인을 적용한다. 삼성화재는 0.1%포인트의 경우 1년, 0.2%포인트의 경우 2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대출시작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입하는 비거치방식을 선택할 경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서 모두 0.1%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준다.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을 증빙하면 삼성화재는 0.1%포인트 추가 금리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해상은 충성고객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낮은 고객에게 우대금리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월납 보험료 납부 실적으로 매년 선정하는 우수고객 1만명과 DSR이 70%보다 낮은 고객에게는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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