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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띵동과 맞손… “편의점 배달 결제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CU 상품권 이용 급등… ‘배달도 상품권 결제’ 요구↑
띵동앱에서 제로페이 통해 상품권 결제 가능해져
CU×띵동 배달 서비스 [사진제공=CU]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정부와 지자체 재난지원금 등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취급처가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허니비즈의 배달앱(App) 띵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띵동은 서울시의 민관 협력 상생 네트워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앱이다. 기존 배달앱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다. 반면 CU×띵동 배달 서비스는 제로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띵동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CU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취급처가 늘어나며 배달앱에서도 이를 사용하려는 소비자 요구가 커졌기 때문에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8월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CU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한 금액은 올해 초(1~4월) 대비 312.4% 급등했다. 이용 건수도 492.6%나 뛰었다.

특히 내년에 지역 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15조원까지 늘린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고객들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미리 마련한 것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이달 CU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가량 더 신장하는 등 배달서비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을 비롯한 가맹점주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 제휴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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