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포스터.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집에서 듣는 무료 강의로 VR/AR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오는 23일까지 ‘2020 경기 VR/AR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이 밝혔다. 경기도와 함께 경콘진이 VR/AR(가상/증강현실)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VR/AR 아카데미 교육은 제작 실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니티(Unity)와 언리얼(Unreal) 엔진을 활용해서 진행한다. 두 개발 엔진은 ‘세계 VR/AR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 최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이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영상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 도중에 수강생은 교육내용을 가지고 강사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교육생 특전으로 성적우수자는 유니티 공인시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전체 코스를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수료율 80% 이상)에게는 유니티 ALP 인증서를 제공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올해는 기초, 이론교육을 탈피하여,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인다”라며 “VR/AR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대표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민(주민등록상 경기도 내 거주자), 경기도 소재 학교 재·휴학생 및 졸업(예정)자, 경기도 소재 사업체 종사자와 대표, VR/AR 분야 창업 의지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하는 방법은 모집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