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스카이는 자사의 PC온라인 게임 '묵혼 온라인'의 대만 버전인 '신묵혼 온라인(新墨魂 Online)'이 대만 PC 게임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묵혼 온라인'은 7월 29일 '신묵혼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대만에 출시됐고, 현지 최대 게임 전문 매체인 바하무트에서 온라인게임 부분 인기순위 9위를 차지했다. 

온라인게임 카테고리에는 '신묵혼 온라인'의 뒤를 이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0위, '엘소드'가 15위, '마비노기'가 17위, '블레이드 & 소울'이 20위를 차지했다. 바하무트는 월간 방문자가 약 6천만 명에 달하는 대형 게임 전문 매체로, 여기서 공개하는 PC게임 순위는 실제 매출 순위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대만의 PC게임 동향을 설명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인용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 중의 하나다.

'묵혼 온라인'은 정통 무협 장르의 PC 클라이언트 MMORPG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물론, 인기 높았던 PK 시스템과 높은 커뮤니티성을 살리고, 최신 트랜드에 맞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빠른 성장으로 레벨업의 지루함을 덜었고, 무공 습득에 필요한 불필요한 과정을 삭제, 수월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과거 게임에 존재했던 PvP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여 전투의 재미를 향상시켰으며, 장비와 강화도 예전 버전들과는 확연히 다른, 큰 변화를 보인 것이 대만 사용자들에게도 어필했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팡스카이 지헌민 대표는 "묵혼 온라인의 성공적인 대만 론칭은 팡스카이 게임의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쏜 것"이고 "현재 프리 오픈 중인  '포트리스 배틀로얄'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그랜드 오픈과 글로벌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