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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맨’ 국민의당, 지지율은 박스권…통합보다 더한 비존재감
뉴스종합|2020-07-31 08: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당이 좀처럼 뛰지 않는 지지율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4·15 총선에서 득표율 6.79%(189만6719표)를 안고 21대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당은 3개월이 훌쩍 지난 현재 다수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당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옛 바른미래·민주평화당처럼 ‘한 자릿수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올 지경이다. 미래통합당보다 더 심각한 인물난이 핵심 문제로 꼽히지만,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다보니 이들의 속앓이는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의 극한 대치 속 점점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1일 각종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 안팎으로 ‘박스권’에 갇혀있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중심인 ‘원맨 정당’의 한계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민의당의 의석은 고작 3석이다. 소위 ‘안철수계’로 꼽힌 상당수의 인사는 현재 미래통합당에 속해있다. 통합당 홍보본부장을 맡은 김수민 전 의원, 통합당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 내에선 서울·부산시장 후보, 대통령 후보까지 안 대표만 거론되는 실정”이라며 “신선한 인물들을 원내로 들이지 못한 점이 뼈 아플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사회 각계 전문가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특유의 신중함이 있어 인재영입에 적극 나설지는 의문인 게 사실”이라며 “인물난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수 대표. [연합]

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당이 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두 당은 정책연대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당내 자강파와 통합파 간 내홍이 생길 수 있다. 현재 안 대표는 자강파, 권 원내대표는 통합파에 가까운 모습이다. 안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최근 통합당 의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국민의당을 포함한 보수야당”이란 표현을 쓰자 그 다음 날 “실용적 사고로 제3의 길을 가고자 하는 당의 노선은 지켜질 것”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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