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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해양플랜트硏,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동참
- 탄소배출 제로 연대 가입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구축한 파트너십인 ‘탄소배출 제로 연대’ 홈페이지.[KRISO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구축한 파트너십인 ‘탄소배출 제로 연대’에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탄소배출 제로 연대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하는 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국제 해상 운송 분야에 제로배출선박을 상용화해 탈탄소를 추진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한다.

지난 2019년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탄소배출 제로 연대를 발족한 이후,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가 탄소배출 제로 연대 지지를 밝혔으며, 세계적인 해운기업인 머스크, 에너지·석유화학기업인 쉘을 포함해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등 약 11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에이치엠엠,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KRISO는 탄소배출 제로 연대 가입을 통해 제로배출선박의 개발과 친환경 선박 연료추진 기술 협력을 위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국내 유일의 선박해양공학 분야 정부출연연구소로서 향후 국제 공동연구 발굴과 정책 개발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해양대기환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선박 배출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탄소배출 제로 연대 가입을 통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선박 배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RISO는 국제해사기구의 해양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개발, 선박성능평가 기술 고도화 등의 핵심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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