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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당구 특기생 선발…한체대 이어 2021년부터
숭실대 당구 특기생 선발 배점표 [숭실대 자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숭실대학교가 2021년도 수시전형부터 ‘당구종목 체육 특기생’을 선발한다.

숭실대학교는 “2021년도 신입생 수시전형부터 스포츠학부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에 당구 종목이 신설됐으며 모집 세부 종목은 캐롬 3쿠션이고, 총 인원은 1명”이라고 밝혔다.

대학에서 당구 종목 체육특기생을 선발한 것은 종종 있던 일이다. 현재는 한국체육대학교가 매년 2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번 특기생 신설을 추진한 숭실대학교 스포츠학부의 오세이 교수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어 저변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당구특기생을 선발하고 육성함으로 선수 및 지도자,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오 교수는 “그 동안에도 스포츠 학부는 전 국가대표 감독인 이장희 박사(겸임교수) 초빙을 통해 당구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당구 종목을 보급하기 위해 힘썼으며, 내년부터는 학교 내에 선수들을 위한 전용 훈련장 마련을 계획하는 등 명실 공히 당구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추진 배경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당구연맹(KBF) 나근주 사무처장은“이번 특기생 신설을 결정한 숭실대학교 황준성 총장을 비롯해 실무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특기생 신설은 당구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당구 특기생 제도가 활성활 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수시모집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학부는 ‘스포츠학부’로, 전형요소는 입상실적 60%, 학생부교과 20%, 면접 20%로 이루어지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두지 않았다.

입상실적은 고등학교 재학기간동안 전국 규모 대회인 대한체육회장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국토정중앙배에서 3위 이내 입상한 경우에 한해 인정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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