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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홍새로이', 사전협의 없어…정치적 이용 않길 바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자 동명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33) 작가가 '이태원 클라쓰'의 선거 운동 활용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조 작가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 작가의 이같은 발언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홍 전 대표는 최근 SNS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수성을 클라쓰'로, 주인공 박새로이를 '홍새로이'로 패러디한 홍보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웹툰이 연재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측도 최근 이와 관련 "(홍 전 대표 측과) 사전 협의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청년 박새로이가 요식업계 대기업을 상대로 복수를 펼치는 웹툰 원작 드라마다. 최고시청률 16.5%(닐슨코리아)를 기록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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