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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과 손이 모두 즐거운 ‘재색겸비’ 미소녀게임 ‘타임리버스’


 - 덕심 자극하는 고퀄리티 일러스트 '눈길'
 - 턴제 전투・캐릭터 바탕으로 게임성 확보


게임으로서의 재미까지 충실히 갖춘 미소녀게임이 등장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26일 정식 출시한 '타임리버스'는 미소녀게임에 대한 편견을 깨는 타이틀이다. 고퀄리티로 구현된 2차원 미소녀들이 눈을 즐겁게 함은 물론, 게임으로서의 재미까지 갖춘 것이다. 일반적인 동장르 게임들이 재미보다는 일러스트 쪽에 치중돼 있었다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게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인상이다.
게임성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는 턴제 전투와 캐릭터성에 있다. 카드게임을 연상케 하는 실시간 턴제 전투는 유저에게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각 캐릭터가 가진 뚜렷한 개성을 통해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데이트 등의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와 교감하는 등 덕심을 노린 부분도 눈에 띈다. 이에 '타임리버스'를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들을 하나씩 파헤쳐보기로 했다.
 



기본을 익히자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전투방식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타임리버스'의 전투는 턴마다 동료를 배치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적 주인공을 처치하면 승리하게 된다.
메인 캐릭터는 체력만이 존재하며, 3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은 캐릭터 레벨에 따라 열리게 되며, 전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동료들의 스탯은 공격력과 체력으로 나뉜다. 공격을 받게 되면 적 공격력 만큼의 체력이 깎이고, 체력을 모두 소진한 동료는 사망한다. 일반적으로 체력이 높은 동료를 앞에 배치하고, 공격력이 높은 딜러 동료들은 뒤에 놓는 것이 유리하다. 
이같은 특성들은 카드게임인 '하스스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흡사 '하스스톤'을 미소녀화한 듯한 인상까지 준다. 때문에 전체적인 UI에만 적응한다면 게임 자체는 매우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심화된 전략성
단순히 이정도에서 끝났다면 이 게임도 그저 그런 미소녀게임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경우 유저 입장에서 체감되는 수준의 전략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먼저 동료들의 경우 기본 스탯과 함께 각종 스킬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멘탈 방어' 스킬을 가진 동료는 피해량과 관계없이 상대의 공격을 한 번 방어할 수 있으며, '다중 공격'은 상대를 2번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동료의 등급에 따라 보유 스킬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조합의 시너지 계산 역시 복잡해진다.
 



전투를 펼치는 필드 역시 변수가 된다. 장애물이 서있는 필드도 있고, 특정 블록에 동료를 배치하면 그 동료의 체력 또는 공격력이 증가하기도 한다. 또한 피해반사탑이 배치돼 있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요소들을 고려하며 적재적소에 동료를 배치해야 적은 피해로 상대 캐릭터를 빠르게 제압할 수 있다.

다양한 전투모드
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복잡하지만 나름대로 따라가볼 만한 몰입도를 갖추고 있다. 다만 적 캐릭터 자체가 다양한 편은 아니라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다소 단조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각종 모드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루이스-시련'을 들어가보면, 4개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시련-개인'은 미리 설정된 세팅 하에서 전투를 펼치는 것으로, 특별훈련 티켓 등을 보상으로 준다. 캐릭터 레벨에 따라 더욱 높은 난이도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으며, 각 동료들의 특수능력을 비롯해 필드 효과, 조합 스킬, 주인공 스킬 등을 폭넓게 숙지하고 있어야 순조롭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전투-기억'에서는 기억 조각을 획득해 동료를 얻을 수 있으며, '시련-일상'과 '시련-외근' 등도 다채로운 플레이를 유도한다.
PvP를 원하는 유저들은 '난투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최초에는 비동기 대전 '랭크 모드'만 열려 있지만, 캐릭터 레벨이 오름에 따라 타임 클리어 모드인 '무진탑', AI 대전인 '모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료와의 교감도 'OK'
'타임리버스'는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강조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2차원 미소녀게임을 표방한다. 당연히 '덕후'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동료들과의 '데이트'를 비롯한 교감 콘텐츠가 바로 그것이다.
'마이룸'을 통해 이같은 교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옷장'은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곳이다. 현재로서는 환상학원 교복과 기모노만이 구현돼 있지만, 향후 다양한 코스튬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일기'에서는 각 동료들의 성장 잠재력과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 각 동료들이 좋아하는 아이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룸의 꽃은 역시 데이트다. '방문' 콘텐츠를 통해 자신이 방문할 동료를 선택하고,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데이트에서 특정 아이템을 선물하게 되면 친밀도가 상승하며, 이에 따라 웨딩 코스튬을 해금할 수 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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