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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상의, 코로나19 위기극복 중소기업 39억 지원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왼쪽 두번째)이 허석 순천시장(가운데)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비 39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순천상의에 따르면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원활한 출·퇴근 지원을 위해 대형버스 4대를 임차해 무료로 운행하고, 청년 취업자들에게는 전기차 임차비를 매월 60만원씩 33명에게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175명에게 지원한다.

지역중소기업의 인력 채용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신규채용 시 매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86명에게 지원하고, 중·장년 신규채용 시 실무 수습기간과 정규직 전환기간을 포함해 10개월간 1인당 매월 50만원 지원금과 중장년 채용자에게도 매월 30만원을 12명에게 지원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위해 운전원 30명을 양성해 공급하고, 지역에 부족한 정보통신기술(ICT)인력에 대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4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3D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업계에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족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실시하고, 일-생활 균형 취약 사업장과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 사업장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지역기업들이 경영활동에 피해를 받고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순천시와 협력해 확보한 일자리예산을 신속히 투입, 경영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상의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순천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70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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