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임혐의 의혹에 직면한 김학준 플레이위드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걸고 강력한 대응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위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그간 소액주주조합이 주장해온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혐의 의혹과 고발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해당 입장문에서 플레이위드는 "소액주주조합이 건물 매각이나 IㆍP 소유 등의 부분에 대해 일체 의문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르며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사측은 소액주주조합이 검찰에 제출한 고발사항에 대해서도 "인터넷 등에 온갖 루머와 함께 자사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와 플레이위드는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성심껏 임할 예정이며, 만일 검찰의 기소를 받는다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할 것"이라며, "검찰조사가 마무리되기까지 음해행위나 거짓사실에 대한 일체 행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최종판단이 있기 전까지는 회사 경영과 발전에 힘을 쏟고,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경우 모든 관련자들에게 강력한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학준 대표는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하루빨리 경영분쟁을 해결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