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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입국통제, 한 나라와 안한 나라…29일까지 76개국 금지·제한
美,佛,獨,西,露 공식통제안해, 더 늘 듯
터키, 스위스, 사이판 등 교류증진 도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체류자에 대해 입국금지, 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는 29일 현재 76개국으로 늘었다. 중국은 11개 성에서 통제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지 않는 나라가 2/3 가량 차지한다.

바꿔말해, 아시아 지역을 제외하곤,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갔던 나라들은 공식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통제를 발표하지 않았다. 특히 유럽에선 입국금지국은 없고, 제한국만 있다.

다만, 이들 나라에서도, 한국체류자들의 입국을 원천봉쇄하지 않을 뿐, 한국인에 대한 검색은 보다 강화돼 있다. 아울러 한국체류자 입국 통제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스위스, 사이판 등은 최근 관광청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교류 증진, 그 나라 신규관광지 및 축제 홍보 등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은 평화를 기반으로 한다. [사진 저작권 있음=123rf]

입국 금지-제한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주요 나라는 유럽에서 독일,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한국인들이 자주 갔던 나라들이다.

아시아,태평양에선 한국체류자를 통제하지 않는 나라가 드물다. 인도네시아, 사이판,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여전히 한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미주에선 미국, 캐나다,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이, 아프리카에선 남아공, 이집트,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가나 등이 한국체류자의 입국을 원천봉쇄하지 않는다.

다음은 29일 오전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체류자 입국 금지 및 제한을 발표한 나라 명단.

▶아시아․태평양 〈입국금지〉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바누아투 ▷베트남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일본 ▷키르기스스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필리핀 ▷홍콩 〈입국제한〉 검역 강화, 격리 조치 등 △대만 △마카오 △인도 △태국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 메니스탄 △중국 광둥성, 랴오닝성, 산둥성, 산시성, 상하이시, 쓰촨성, 장쑤성, 지린성, 푸젠성, 텐진시, 헤이룽장성

▶중동 〈입국금지〉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입국제한〉 △오만 △카타르

▶유럽 〈입국금지〉 없음 〈입국제한〉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이프러스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영국 △크로아티아

▶미주 〈입국금지〉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사모아(미국령) 〈입국제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멕시코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아프리카 〈입국금지〉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코모로 〈입국제한〉 △가봉 △말라위 △모로코 △모잠비크 △앙골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튀니지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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