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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1월 서울서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매년 개최 추진
채택 종목 미정, 리그오브레전드 등 유력 전망
민관 8명 구성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 출범
e스포츠 한중일 국가대항전이 매년 정부 주도로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해 민간 e스포츠 대회 현장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정부가 주도한 e스포츠 한중일 국가대항전이 올 11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제1회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올 11월중 서울에서 개최된다.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e스포츠 종목을 선정해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대표선수가 참여해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문체부는 이 대회를 연단위로 개최하는 정기 대회로 자리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선정 종목은 미정이나 ‘리그오브레전드’ 등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많고, e스포츠 대회 종목으로 자주 채택되는 복수의 게임이 선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관련 국제회의, 문화·관광 행사 등을 연계해 게임과 e스포를 주제로 모두가 어울리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문체부는 이 대회 개최를 위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를 28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022년 12월 임기로 유진룡 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e스포츠업계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 등 8명이 조직위 진용을 이뤘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에서 3국 이스포츠협회(단체) 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대회가 3국에서 열리는 정기대회로 자리잡는다면 참여국의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은 물론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는 조직위와 대회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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