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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태우?…한국당, ‘與 구로벨트’ 끊을 최전방 공격수 ‘고심’
뉴스종합|2020-02-14 08:27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구로 벨트’를 끊을 최전방 공격수를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구로구에서 선전해야 ‘수도권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구로갑은 이인영(3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점 중이다. 같은 당의 박영선(4선) 의원이 있던 구로을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표밭을 가는 중이다.

14일 한국당 안팎에선 구로구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 당 인사로 김용태(3선) 의원이 꼽히고 있다.

서울 양천을에서만 3선을 한 김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책 전문성이 높다. 중진급이지만 52세(1968년생)으로 당내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해 개혁적 이미지도 강한 편이다. 그는 이미 양천을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거의 동년배인 윤 전 실장과 개혁성을 놓고 정면대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한국당 안에선 이종구(3선) 의원의 ‘구로 차출론’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당 내 비교적 강세지역인 서울 강남갑에서 3선 배지를 단 이 의원에게 몸값을 높일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당내 행정통으로 꼽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지내는 등 능력도 인정 받았다. 이 의원은 최근 강남갑 불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실력을 인정 받은 곽상도(초선) 의원의 이름도 나온다. 전날에는 김무성(6선)·유승민(4선)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 강북·구로·노원·도봉구로 보내야 한다는 호소문이 ‘한국당 당원 일동’ 이름이 쓰인 채 국회에 뿌려지기도 했다.

구로구에선 구청장과 시의원 4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19대 대선 땐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43.59%였다. 홍준표 한국당 후보(21.31%)를 ‘더블 스코어’로 누른 것이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 등 공익제보자들이 통합신당 창당에 합류한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은 버닝썬' 사태의 문을 연 김상교씨. [연합]

한국당에선 아예 참신한 인물을 내세우는 방안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오르내리는 인사가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다.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비리’ 사건을 폭로한 김 전 수사관은 현재 한국당 등이 주도하는 보수통합에 합류한 상황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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