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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한, 북 겨냥 군력 증강 본격화…불순한 목적으로 분주탕”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사 통해 이 같이 밝혀
지난 25일 설 명절 기념 공연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북한이 한국 정부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오후 ‘조선 반도의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남조선군부의 군사적 움직임’이란 제목의 기사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국방 관련 점검회의에서 우리 국방부가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밀유도무기 확보와 새로운 전투기, 미사일 개발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철통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당부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2020년 신년사를 비롯해 박한기 합동 참모본부 의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의 발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 장관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총 13회에 걸쳐 25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창린도 해안포 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면서 “최근에는 동창리 지역에서의 엔진시험 등 군사활동과 함께 수사적 위협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통신은 “새해 벽두부터 불순한 목적을 갖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통신은 지난 9일 나흘간 해군이 동해에서 진행한 해상기동훈련과 관련해 “하늘과 땅, 바다를 전쟁연습터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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