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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 8일 만에 손학규 만난 안철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7일 손학규 대표와 만나 당 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19일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귀국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그 일정을 다 치르고 오늘 당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손 대표님과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 역시 "우리 안철수 대표에 대한 기대, 아주 크다. 안철수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대선이다, 서울시장선거다 하면서 안 대표에 대한 기대가 조금 줄어든 면이 있기는 하지만 참신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가 서야 한다는 면에서 안 대표와 같은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 국회처럼 식물 국회와 동물 국회에서 벗어나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를 만들자. 그것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정치 주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귀국한 뒤 방문한 곳을 언급하며 "안 전 의원이 실용중도 정당을 강조했는데, 바른미래당과 저 손학규가 그동안 지향하고 실천해온 바와 같다"며 "보수통합, 자유한국당은 안 가겠다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서 안심했다"고 했다.

손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이후 면담을 비공개로 전환해 회동을 이어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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