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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舊 동독 지역, 나치마크 맥주 등장...警 '수사 착수'
독수리 문양 새겨진 맥주 등장
나치 문양이 그려진 맥주를 판매하는 페이지 갈무리. [Gasthaus Goldener Löwe-구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구 동독 지역인 독일 동부의 작센안할트에서 나치 철십자와 독수리상이 새겨진 맥주가 판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에서 나치 상징 문양이 사용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기 떄문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등에 딸으면 현지 경찰은 철십자와 독수리상이 새겨진 맥주를 판매한 작센안할트주(州)의 한 상점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해당 맥주는 ‘독일 제국 양조’라는 브랜드로 올해 초 신(新)나치주의 정치인인 토미 프렌크가 제조해 판매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혀재 온라인에서 다른 극우주의 상징 상품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프랜크는 2014년 튀링겐주 의회 선거에서 극우주의 정당인 국민민주당(NPD) 후보로 나선 경력이 있다.

나치 상징 문양 맥주가 판매된 상점은 음료 도매업체 WVG의 브랜드인 '게트렌케 쾰레'다.

논란이 거세지자 WVG는 상점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입자을 내놨다.

NPD는 반(反)유대주의 등 인종주의와 옛 '독일 제국'의 영토 회복을 내세우고 있다. 반유로·반이슬람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보다 더욱 극우적인 성격을 띤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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