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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라, 인천 미추홀갑 출마선언…30대·여성 지역구 노린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인천 미추홀갑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당 홍일표 의원의 지역구이지만, 홍 의원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 최고위원은 21일 “총선에서 정치혁신과 세대교체의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생활밀착형 민생정치 실천으로 청년과 여성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뻔뻔하고 오만한 정치에는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력을 발휘하지 못한 한국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4월 총선을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확인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으로 30대 여성인 신 최고위원은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일표 의원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형량을 구형했다.

법관 출신 3선 의원인 홍 의원은 2013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를 통하지 않고 지인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017년 3월 불구속 기소됐다.

홍 의원은 2010∼2013년 선관위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에서 차명계좌로 옮겨진 정치자금 7600만원을 다른 용도로 쓰고 회계장부에는 허위로 사용처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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