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머티리얼즈 CI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가 주식회사 레이크머티리얼즈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제5호스팩은 지난 12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일정대로 1월 말 합병승인이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이후 순조롭게 상장 절차가 진행돼 오는 3월경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매출이 개시된 2011년 이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모토로 설립된 유기금속화합물 국내 리딩 기업이다. 세부적인 영위 사업 분야는 LED 소재, 반도체 소재, 솔라(Solar) 소재, 석유화학 촉매 분야이며 핵심 원천기술인 유기금속화합물 설계 및 TMA(Trimethyl Aluminium) 제조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는 LED 소재 부분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발광 소재(MO 소스 전구체) 분야 및 고효율 솔라용 TMA 소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TMA 제조가 가능한 기업은 당사 포함 4개사뿐이며 이중에서도 LED, 반도체, 솔라, 촉매 사업을 전부 할 수 있는 회사는 당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원천 기술력 및 상용화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 중에선 극히 드물게 한국, 대만, 일본의 글로벌 상위 고객사에 모두 등록된 기업이 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S사에 반도체 소재 ‘TEOS’ 신규 공급과 함께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 국산화 기조가 더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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