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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75m 질주 원더골, FIFA 홈페이지도 장식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75m 질주해 넣은 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프리기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1골 1도움을 만들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은 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달리더니, 어느새 번리의 골문 앞까지 다다랐다. 무려 8명의 선수를 제쳤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손흥민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축구의 전설 개리 리네커는 “올해의 골이다”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골 영상을 SNS에 올리며 올 시즌의 골이라 했다.

FIFA도 손흥민의 골을 주목했다. FIFA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주의 축구 경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흥민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75m 질주에 이은 골을 만들어낸 바로 그 장면이었다. 더불어 토트넘이 제작한 ‘슈퍼 소니’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게임 캐릭터 ‘소닉’처럼 달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멘트도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바르셀로나 시절 보비 롭슨 감독 곁에서 호나우두의 골을 본 적이 있다. 손흥민이 비슷한 골을 만들었다. 정말 놀라운 골이다”라고 말했다.

FIFA는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믿을 수 없는 골을 바르셀로나 시절 호나우두의 골과 비교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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