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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제주어선 수색 총력 쏟아 달라”
-상황점검회의 주재…“베트남 선원 가족 외교 지원”
-“수색에 최선 다하되 자신과 동료 안전도 지켜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주어선 화재사고 상황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전날 발생한 제주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주어선 화재사고 상황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은 수색에 총력을 쏟아달라”며 “실종자 가족들께 모든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고 모든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음을 세심하게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는 베트남 선원 여섯 분의 가족들께 상황을 그때그때 알려드리고 한국에 오는 분들을 지원해드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 사고는 화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다는 춥기 때문에 배에서 난방기기를 많이 쓸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선상안전을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수색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당부드린다”면서 “수색에 최선을 다하되 자신과 동료의 안전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오전 7시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화재사고 발생 직후 해경 선박과 군 함정 및 항공기, 민간선박이 구조와 수색에 나섰지만 1명은 숨지고 11명은 실종 상태다. 승선원은 한국인과 베트남인 각 6명씩 총 12명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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