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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유료이용자 200만명…월 평균 1만3000원 쓴다
[와이즈앱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 10월 넷플릭스의 한국인 유료 이용자가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월 결제액은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이즈앱이 지난달 한국인이 넷플릭스를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한 내용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넷플릭스 유료가입자는 1인당 월 평균 1만3000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유료가입자 중 20대가 38%, 30대가 31%, 40대가 18%, 50대 이상이 13%로, 2030세대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40만명 수준이었던 유료이용자 수는 넷플릭스의 안방극장 공략 가속화와 함께 매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4월 170만명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편 국내서도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다양한 OTT 연합군이 출범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3사와 SK텔레콤이 손잡은 ‘웨이브’, ‘티빙’을 기반으로 한 CJ ENM과 JTBC의 협력 등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통신사의 케이블TV 인수합병(M&A) 시도가 이어지는 등 유료방송 시장 판도가 빠르게 변화 중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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