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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푸드, 고올레산 대두유 국내 첫선
-글로벌 곡물기업 BUNGE社 협업
-산화 안정성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 유지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롯데푸드가 글로벌 곡물기업과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BUNGE)의 식용유지 사업 회사인 ‘번기 로더스 크로클란(Bunge Loders Croklaan)’과 협업해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공동 개발 및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산화 및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완성된 요리의 산화도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져 조리 직후의 요리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대두 협동조합에 따르면, 산화 안정성 지수를 나타내는 OSI(Oxidative Stability Index) 분석에서 카놀라유는 급격히 산화를 시작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시간, 옥수수유는 12시간이 걸리는 반면, ‘고올레산 대두유’의 경우 25시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롯데푸드는 이번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외에도 프리미엄 식용유 제품 라인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소용 제품’을 우선 도입한 뒤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가정용 제품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와 번기사는 지난해 12월 고올레산 식용유 등 국내 스페셜 유지확대에 관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략적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 신기술 도입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출시 후에는 11월 식품 박람회 참여, 12월 시연회 개최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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