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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지표 호조 계속될까…정부 경기진단에 쏠린 눈
- 통계청 13일 고용동향ㆍ정부 15일 ‘경제동향’ 발표
- 14일 금융당국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대책도
지난달 16일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지난달 취업자는 27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연합]

[헤럴드경제] 고용지표 호조세 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진단이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13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9월 취업자는 34만8000명 늘어 8월(45만2000명)에 못 미쳤지만, 두 달 연속 30만명을 웃돌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9월 기준 지난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1%로 같은 달 기준 2014년(3.1%) 이후 가장 낮았다. 3대 고용지표는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10월호에서 생산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경제 상황 평가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부진’이었다.

12일엔 한국은행이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 9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8000억원으로 올해 4월(4조5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지난달 기준금리가 연 1.50%에서 1.25%로 인하된 데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다시 들썩이면서 확대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같은 날 한은은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통계’를 공표한다.

앞서 9월 중 외국인 채권자금은 10억7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7억4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8월(19억5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빠져나갔다.

이어 14일에는 한은에서 ‘10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나온다. 9월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같은 날 금융당국은 ‘파생결합펀드(DLF) 등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대책’을 발표한다. 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7일 ‘올바른 사모펀드의 역할 및 발전 방향’ 정책 심포지엄에서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한층 두껍게 할 것”이라며 “다만 사모펀드 본연의 순기능이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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