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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효상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R&D예산 200억원, 수공 협업 촉구"
"입주기업 희망 최대한 반영해야…예산 배정 검토 요청"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관계 기관과 예산 관련 기관들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은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을 향해 “기술원이 1000억여원의 R&D 예산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입주 기업들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서 물산업클러스터 R&D 예산 200억이 내년 예산안에 배정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했다.

남 원장은 이에 “직접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정부정책에 따라 들어온 기업들인 만큼 환경공단과 협의해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어 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 간의 물산업클러스터 업무분장에 대한 잡음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환경공단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 “환경공단은 해외진출을 이끌 해외네트워크가 없고 해외 사무소도 철수했으며 순수한 기술개발 전문성도 없는 상황”임을 설명한 후 “그런데 환경공단이 인력·예산·조직을 다 맡아 하고 수공은 업무지원만 하라며 몽니를 부려 협의 자체가 안 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공단이 사업 전반을 주도하면 무에서 유를 창출해야하는 상황임을 지적, “수자원공사는 아시아 물위원회 회장사로 8개국에 해외사업단이 있고 R&D 전담 연구원과 인력양성기관도 있다. 기존 전문성을 활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시장개척과 R&D 전문인력 양성은 물산업 진흥 3대시설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물융합연구센터, 워터캠퍼스의 핵심기능이다.

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협업해야 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무런 이의가 없다”며 “당장 답변은 어렵지만 환경부와 함께 협업의 내용들을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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